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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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지진희, 저격 위험 처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30 23:0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저격 위험에 노출됐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0화에서는 박무진(지진희 분)이 김준오(이하율)을 만나게 됐다.

이날 김준오는 국회의사당 폭발 시뮬레이션 영상을 박무진에게 보여주며 "국회의사당 폭발 시뮬레이션이다. 1년 전에 만들어졌다. 이걸 만든 사람은 양진만 대통령이다. 1년 전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혹시 몰라 테러와 국지전을 막기 위해 NCS에서 만들어졌다. 나는 당시 동영상 파일을 암호화하는데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에 알게 됐다. 어느 업체가 센텐스 폭약을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그 업체가 국회의사당 랜선 공사를 가장했었다"라고 덧붙였고, 박무진이 "그럼 이 1급 기밀을 양진만 대통령 사람들 중 누군가가 테러 조직에 넘겼다는 거냐"라고 되묻자 "당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은 국방부 장관, 국정원 원장. 안보 지원서 사령관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준오를 통해 그들의 명단을 듣게 된 박무진은 "그분들은 모두 이번 테러의 희생자다"라고 설명했고, 김준오는 "단 한 명 살아 있는 사람이 있다. 당시 안보 지원사 사령관이었던 이관묵 합창의장이다. 이의원은 철저히 테러에 생존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졌다. 그 사실을 밝히려던 사람들은 모두 함정에 빠지거나 위험에 처했다. 아무도.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무진은 이관묵 합참의장을 불러 테러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이관묵 합창의장은 "유일하게 이 파일을 보지 못한 사람이 나다. 파일이 완성된 바로 그날 국방부 장관은 내 비밀 취급 인가를 박탈했다. 나도 묻고 싶었다. OP5150-18. 고인에게는 안될 말이지만 군복 벗고 공무원이 된  장관에게 그럴만한 권한은 없다. 알지 않느냐. 70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가 얼마나 힘이 센지. 국방부 장관 그 전화를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제서야 박무진은 이관묵 합창의장에 대한 비밀 취급 인가 박탈 명령이 청와대에서 내려왔음을 알게 됐고, 이관묵 합창의장은 "난 그 사람들과는 대북관도 안보관도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 테러범에게 국가 안보를 넘긴 자가 여기 있다는 거냐. 지금이라도 나를 돌려놔라. 지금은 이적 행위자를 찾아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날 박무진은 정수정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당시 국방부에 전화를 건 인물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당시 전화의 녹취파일은 손상된 후였고, 전화를 건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바로 차영진 혹은 한주승이었다. 두 사람이 같은 번호를 쓰고 있었던 것. 이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 박무진은 한주승에게 "테러범의 배후는 여전히 오리 무중이고 왜 테러가 이루어졌는지 알 수가 없다. 내일 국회의사당에서 웃으며 이곳이 재건 현장이라고 말하게 될 거다"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이어 그는 "누군가는 테러를 저지르고, 누군가는 테러를 막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했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 일 것 같으냐. 같은 나라냐. 한 실장님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냐"라고 질문했고, 한주승은 "그 질문에 대답할 의무. 내가 아니라 박대행에게 있을 거다. 지금 이 나라의 최고 결정권자는 박대행이다.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냐. 박대행"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다음날, 정수정은 국방부에 전화를 건 인물이 한주승이 아니라 차영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같은 시각 한나경은 누군가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는 장관 임명식을 이용해 박무진을 제거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나경이 테러범을 제지하려다 경호팀에 붙잡히고 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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