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KT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47승1무51패를 만들었다.
KT 알칸타라는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2실점으로 내려왔지만 시즌 9승을 낚는데 성공했다. 이어 나온 전유수와 김재윤, 주권과 이대은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1~3번타자 김진곤과 오태곤, 조용호가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알칸타라가 평소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실점을 최소화 했고, 주권, 이대은 등 필승조 투수들이 긴박한 승부에서 잘 막았다. 1~3번타자 김진곤과 오태곤, 조용호가 활발한 타격을 했고, 심우준은 공수에서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평했다. 이 감독은 "감독의 작전 실수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낸 경기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KT는 워터 슬라이드, 물대포 등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 시킨 '워터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워터 페스티벌을 시원하게 즐기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