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라울 알칸타라가 한 점 차에서 승리 요건을 가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알칸타라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시즌 9승에 도전한 알칸타라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들과 승부가 길어지며 투구수 97개를 기록했다.
1회 정은원 2루수 땅볼, 오선진 좌익수 뜬공 뒤 호잉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출발한 알칸타라는 2회 역시 이성열과 김태균, 송광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태균에게만 14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장진혁의 중견수 뜬공 후 최재훈과의 10구 승부 끝 결국 볼넷을 허용했고, 정근우 중전안타 후 정은원을 뜬공 처리했으나 오선진의 내야안타 때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호잉은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KT가 2-1 역전에 성공한 4회에는 이성열 좌익수 파울플라이 후 김태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송광민의 초구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5회 1사 후 최재훈과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후 오선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알칸타라는 5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졌고, 5회말 KT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2로 앞선 6회부터 다음 투수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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