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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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거짓 해명 의혹 제기…"건물 매입 전 법률 자문받아"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7.30 13:24 / 기사수정 2019.07.30 13: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빅뱅 대성에 대한 거짓 해명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대성이지만 건물을 매입하기 전 건물주에 대한 성매매 알선죄 적용 여부 등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 국민일보는 법률 자문 회의에 참석했던 A 씨의 말을 토대로 대성이 2017년 건물 내 불법 유흥주점 운영이 발각될 경우 건물주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로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대성이 부동산 관계자와 은행 지점장 등을 대동하고 로펌에서 상담을 받았다"며 "이 자리에서 성매매 알선 방조죄 등에 대해 물어봤다"고 말했으며 대성이 건물 내 불법 유흥주점이 위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대성은 '불법 영업을 하는 점주를 건물에서 내보낼 수 있냐'고 질문했고 변호인 단은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내쫓을 수는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성은 두 달 뒤 건물을 310억 원에 매입했다.

앞서 대성은 건물 내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이 최초 제기됐을 당시 "건물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불법 영업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지금까지 나온 대성의 입장과 상반되는 입장이라 논란을 가중시켰다. 대성의 말대로 사전에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혹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다른 가수들처럼 '눈 가리고 아웅'식의 해명이었는지 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첩보를 수집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돼 검토해봐야겠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객관적인 의혹 제기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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