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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신동미, 파란만장 인생사...인교진, ♥소이현 향한 애정

기사입력 2019.07.30 11:50 / 기사수정 2019.07.30 10:4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교진이 소이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은 평균 시청률 11.2%(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로 상승세를 그리며 이날도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한 4.4%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소이현-인교진 부부를 시작으로 신동미-허규 부부, 조현재-박민정 부부,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소이현은 사극 드라마 촬영으로 잠시 집을 떠나 문경에서 생활하고 있던 인교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촬영 일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 몰래 문경을 찾아온 것. 예상치 못한 소이현의 등장에 인교진은 “여기서 보니까 되게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소이현은 “오빠한테 잠깐의 힐링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라며 인교진을 캠핑장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소이현은 집에서 딸 하은이와 미리 준비해 온 닭개장을 끓여줬다. 이어 하은이가 직접 닭고기를 찢는 영상을 보여주자 인교진은 감격한 듯 “많이 컸다”라며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인교진은 “하은이 옷 간디여?”라며 하은이의 옷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가만 보면 내가 애다”라며 전날 부부싸움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소이현은 “혼자 떨어져 있으니 더 힘들지. 나는 이미 애가 셋이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고, 인교진은 “사고의 길이가 짧은 아재와 함께 같이 인생을 살아가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애정 가득한 속마음을 전했다.

또한 신동미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 나서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강연 전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신동미는 막상 강연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여유롭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신동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다”라며 그의 긴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신동미는 지금까지 80여 편의 작품을 했지만 그중 3분의 1 이상이 단역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미는 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까지 실패하며 “사람,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라며 슬럼프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왜그래 풍상씨’ 출연 제의가 왔음에도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동미는 자신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았다고 했다. 신동미는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들이 어떻게 보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한다. 앞으로도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향해가겠다”라며 강연을 마쳐 감동을 안겼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조현재, 박민정 부부였다. 조현재는 박민정의 동생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고 중국음식이 먹고 싶었던 조현재는 동서와 처제를 핑계로 박민정 몰래 중국음식을 잔뜩 배달시켰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동서와 처제보다 음식이 먼저 도착해 조현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조현재는 이내 아무렇지 않은 척 음식을 세팅했고, 이를 본 박민정은 “미쳤나 봐 진짜”라며 분노했다.

이후 조현재는 폭풍 먹방을 선보여 보는 이의 군침을 돌게 했다. 그런 조현재를 보며 박민정은 “어릴 때 몸이 약했다. 그래서 엄마가 집에서 좋은 식단으로 만들어줬고 그러다보니 몸이 건강해지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민정은 “오빠를 만났는데 경쟁이 치열한 직업이더라.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웠다”라며 “내 입장에서는 오빠랑 결혼하고 꼭 해주고 싶었던 게 건강한 음식이었다”라고 말해 조현재를 당황하게 했다. 박민정이 그간 ‘無간’ 건강식을 고집해왔던 이유를 밝히는 장면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이날 분당 시청률 12.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다음날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등산에 나섰다. 조현재의 몸무게가 1kg 증가한 것을 확인한 박민정이 “오랜만에 등산 가자”고 한 것. 두 사람은 오랜만에 둘만의 등산 데이트를 즐기며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자신을 안고 스쿼트 20개를 해내면 초코파이를 허락하겠다는 박민정의 제안을 받아들여 결국 초코파이를 얻는 데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캠핑이몽’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캠핑카를 타고 등장했다. 윤상현은 “캠핑카는 집짓기 다음으로 이루고 싶은 로망”이라며 과거 캠핑카를 사기 위해 매일같이 캠핑카 매장에 방문했던 이야기를 밝혔다. 그러나 메이비는 “샀어? 사지 말자 그랬잖아”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온 가족을 데리고 캠핑장으로 향한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캠핑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나겸, 나온이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캠핑카 앞에서 삼계탕을 끓이고 낚시에 나서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매번 어색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캠핑장에는 배우 유인영과 개그우먼 권진영이 함께했다. 알고 보니 윤상현이 메이비를 설득할 지원군으로 두 사람을 직접 초대한 것. 유인영은 과거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메이비도 미처 몰랐던 윤상현의 모습을 낱낱이 공개했다. 유인영은 “윤상현이 생각보다 NG를 안내는 게 신기했는데 왜 안 내는지 알았다”라며 “나중에 보면 대톤이랑 다 틀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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