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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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고증 다 해"…'봉오동 전투', 역사 왜곡에 대처하는 자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9 17:51 / 기사수정 2019.07.29 17: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영화 속에서 역사를 왜곡하지 않기 위해 했던 노력을 얘기했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신연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참석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이날 원신연 감독은 "봉오동 전투에 대해 역사왜곡이라는 말을 듣지 않을만큼,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많은 자료들 찾아봤고, 그렇게 접근하고 싶었다.고증같은 경우도 할 수 있는 고증이라면 다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역사 속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구현하며 느꼈던 고충도 토로했다.

원신연 감독은 "역사적인 부분이나 고증에 관한 부분들이 사실남아있는 사료들이 많지가 않다"고 밝히며 "오히려 비어있는 부분들 아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분이 역사학자든 봉오동 전투에 참여했던 분들의 후손이든 이들을 통해서도 더 많은 부분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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