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ITZY가 박진영과 손잡고 썸머퀸에 도전한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ITZY(있지)의 첫 미니앨범 'IT'z IC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곡 '달라달라'로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전통을 기분좋게 이은 ITZY가 하반기 정조준에 도전한다.
신곡 'ICY'는 박진영이 처음으로 ITZY를 위해 작사, 작곡했다. 여기에 래퍼 페노메코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만든 Cazzi Opeia,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작업한 Ellen Berg, '빨간 맛'을 만든 Daniel Caesar, Ludwig Lindell, 방탄소년단의 'I'm Fine'과 'Home' 등을 작업한 Lauren Dyson, Ashley Alisha, Cameron Neilson 등 쟁쟁한 작곡가들이 대거 협업했다.
29일 0시 공개된 'ICY'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500만뷰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달라달라'보다도 빠른 속도다. 미국 LA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ITZY만의 화려한 비주얼을 아낌없이 담았다.
이번 곡은 박진영이 ITZY를 위해 작사, 작곡에 나섰다는 점이 가장 관심을 끈다. 박진영표 서머송을 ITZY를 위해 선사한 것. 리아는 "'달라달라'와 다르다기보다는 같은 연장선에 있는 곡이라고 본다. 의미나 우리가 추구하는 메시지는 같은 것을 담고 있다"며 "조금 더 여름에 맞고, 더운 여름에 맞는 쿨한 비트와 분위기로 가져왔다. 박진영PD님이 처음 노래를 주셨는데 영광이다. 원하던게 이뤄져서 다들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류진은 "'달라달라'에 많은 사랑을 주셨다. 좋은 수식어가 많아 감사했다"며 "그런 것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같이 즐겨주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예지는 "첫 작업을 빨리 하게 돼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각자 파트를 나눠주셨다. 좋은 작업물이 나온 것 같다. PD님을 비롯해 엄청난 작곡가, 작사가가 우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주셨다. 우리도 이번 활동이 많이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채령은 "직접 티칭해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봐주셨다. 꾸며내지 않은 당당감있고 리듬감있게 부르라고 하셨다"며 "이번 'ICY'로 있지를 '달라달라'와 비슷하게 파워풀하고 에너지넘치지만 시원한 느낌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마음껏 표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까지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걸그룹들과 손잡고 이들의 히트곡을 선사해왔다. '달라달라'로 단숨에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ITZY가 박진여의 지원사격에 어떤 성과를 얻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ITZY는 29일 오후 6시 'ICY'를 공개하고 오후 8시 팬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