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강성연과 김소연이 신경전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75회에서는 나혜미(강성연 분)가 강미리(김소연)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혜미는 강미리에게 "너도 전인숙이랑 같은 과구나. 지만 잘난 줄 아는. 너무나 고귀하고 똑 부러져서 나같이 천박한 것들이랑 상종도 안 하려고 하는"이라며 화를 냈다.
강미리는 "전 어머니를 그렇게 본 적 없습니다. 고귀한 척 굴 생각도 없고요. 여긴 흙탕물이지 않습니까. 혼자 깨끗한 척할 생각 없다는 말입니다"라며 여유 있는 태도로 일관했고, 나혜미는 "이제야 본색이 나오는구나. 네가 날 이길 수 있을 거 같아? 좋아. 네가 먼저 시작한 거야. 네가 먼저 내 가족 건드렸어. 나중에 당하고 억울해하지나 마"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강미리는 "어머니 가족분들께서 태주 씨를 건든 건 더 오래되었죠. 전 집안 분란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전 그저 태주 씨와 회사를 잘 이끌어가고 싶은 생각뿐입니다"라며 못 박았고, 나혜미는 "이 집안 안주인 될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찼구나. 네가"라며 분노했다.
이후 나혜미는 나도진(최재원)에게 강미리의 뒷조사를 부탁했다. 나혜미와 강미리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앞으로 나혜미가 강미리와 전인숙(최명길)이 모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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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