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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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프듀101' 패러디로 웃음→데뷔조는 '패기물들' (ft. 환희) [종합]

기사입력 2019.07.28 19: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플레이어' 멤버들이 이번에는 연습생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아이돌 특집'을 맞아 숨겨둔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듀스101'을 연상케 하는 녹화장 모습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프로듀스 101'이 아닌 '플레이어 101'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는 장동민이 등장했다. 트레이너로는 슈퍼주니어의 신동, 래퍼 비와이, 가수 김연우, 코미디언 김수용이 차례로 등장해, 각자만의 심사 기준을 전했다.

첫 번째 참가자는 에이치투미디어 황윤석 연습생이 등장했다. 이 연습생의 정체는 바로 환희였다.

그는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열창했다. 신동은 "환희는 SM 선배님이었는데 플라이 투더 스카이는 춤도 잘 췄다"라며 즉석에서 댄스를 요구하자, 파워풀한 댄스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김연우는 "이건 모창 대회가 아니다. 환희의 보컬은 독보적인데 제 2의 환희가 되어선 안된다. 제1의 황윤석이 되어야 한다"라고 평가하면서 그에게 F를 줬다. 김수용 역시 "잘 되어봐야 환희의 기생충이 되지 않겠나"라며 연이어 F를 줬고 그의 최종 등급은 F로 결정됐다.

환희의 뒤를 이어 정혁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였다. 어색하지만 정혁은 노래와 춤을 추며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 했다. 신동은 그에게 "애매하다. 외모도 애매하다"며 C등급을 줬다. 비와이 역시 그를 "애매해다"라고 평가했지만, A등급를 선사했고, 최종등급은 C가 됐다.

이어 SM C&C 출신의 이수근은 자신만의 '발라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수용은 "10년만 연습을 더 하면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그의 최종 등급은 A가 됐다.

김동현은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열창했지만 엉성한 노래와 무대로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춤을 준비 많이 했는데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쉽다. 이렇게 준비가 안된 사람이 아니란 걸 보여드리겠다"며 무반주에 댄스를 서보였다.

장동민은 그를 보며 "귀신 씌인 거 아니죠"라고 말했지만, 그는 꿋꿋하게 복근 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누션의 랩까지 선보여 A를 평가받았다.


김동현의 무대 이후 등장한 이이경은 "지금 내 기분은 감개무량"이라는 랩을 선보여 시작부터 출연진들의 출연료를 깎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는 태민의 'Move' 무대를 패러디 했다. 완벽하게 무대를 그려내는 듯 했지만 이내 가사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아쉽게 무대를 마친 이이경은 "사실 지금 제가 다른 촬영을 하다가 새벽에 올라왔다. 그런데 제가 새벽 2시에 24시간 왁싱샵에 가서 왁싱을 했다"라며 겨드랑이를 들어올렸다.

이용진과 이진호 이후 마지막으로 황제성이 등장했다. 그는 비와이 패션을 연상케하는 명품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제성은 "제가 좋아하는 롤모델 셀럽이 있어 그 분을 오마주했다"라고 말했다. 비와이는 모르는 척 "누구냐"라고 묻자, 황제성은 비와이를 지목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황제성은 비와이의 노래를 부르던 중 "영원히 비와"라는 가사가 나오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를 본 비와이는 "패션과 랩, 무대까지 모두 최고였다. 이렇게 감흥을 준 사람은 없었다"며 A+ 등급을 줬다.

등급평가가 마무리 된 후, 데뷔조가 발표됐다. 데뷔조 이수근, 김동현,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차례대로 선정됐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황윤석(환희)와 황제성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황제성은 데뷔조로 합류했다. 환희는 끝까지 연기를 펼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김수용은 데뷔조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패기물들 어떻냐"라고 제안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플레이어 101' 데뷔조 이름은 김수용의 제안처럼 패기물들로 낙점됐다.

이어 금기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들은 데뷔 소감을 이야기하던 중 계속해서 물폭탄을 맞았다.

금기어 기자회견은 각자의 이름과 '아니오', '몰라', '그래서', '저는'이라는 금기어를 말하면 물폭탄을 맞는 시스템으로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물을 맞아 폭소했고, 출연료 역시 계속해서 깎이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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