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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오지은, 이태성 사고은폐...한지혜에 꼬리 밟혔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8 00: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은이 이태성의 사고를 은폐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5, 6회에서는 사비나(오지은 분)가 최준기(이태성)의 사고를 은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비나는 최준기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 최준기의 차에 치인 피해자는 사비나의 전 남편 이성욱(문지윤)이었다.

최준기는 사고를 낸 뒤 안절부절못하며 자수를 하겠다고 나섰다. 사비나는 평생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범죄자로 살 거냐면서 최준기의 자수를 막았다.

사비나는 최준기와 함께 이성욱을 한 폐건물로 옮기고는 이제 자신도 공범이라고 했다. 최준기는 사비나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물었다.

사비나는 검은 속내는 숨긴 채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만 했다. 사비나는 그 일을 잘 처리해 최준기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진남희(차화연)의 허락을 받아낼 심산이었다.

사비나는 최준기를 통해 경찰들이 이성욱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증거부터 없애기로 했다. 일단 사고 당시 최준기가 운전한 차부터 폐차했다.

사비나는 계속 불안해 하는 최준기에게 이제 알리바이만 만들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신남숙(정영주)은 쓰레기봉투까지 뒤져가며 두 사람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자동차 극장 티켓을 확보했다.

사비나는 알리바이를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 개인 라이브 방송을 이용했다. 사비나는 개인 라이브 방송으로 전날 남자친구인 최준기와 자동차 극장에 갔다고 전하며 티켓도 보여줬다.



그 시각 은동주(한지혜)가 사비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은동주는 이성욱의 아들 믿음(강준혁)이가 TV에 나오는 사비나가 최근 집에 왔었다고 하자 이성욱의 실종에 사비나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사비나와 이성욱이 각각 은동주라는 이름을 듣고 놀랐던 점을 수상히 여겼다.

은동주는 차필승(이상우)과 함께 사비나의 라이브 방송 현장으로 향했다. 방송을 마친 사비나와 최준기는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을 거라고 얘기하며 사고 이후 오랜맛에 서로 웃었다.

그때 은동주가 주차장에 도착했다. 사비나는 은동주가 온 것을 보고 불안해 했다. 은동주는 사비나에게 다가가 "당신 진짜 이름 은동주 맞죠?"라고 물어봤다. 사비나는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은동주의 태도에 낯빛이 어두워졌다.

사비나는 최준기의 사고 은폐를 시도하며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은동주에게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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