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하도권 변호사가 지성을 진료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4회에서는 주형우(하도권 분)의 진단에 매달리는 차요한(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요한은 3년 전 사건의 진실을 묻는 강시영(이세영)에게 "내가 너라면 나 대신 주형우(하도권) 환자에게 집중하겠어"라고 밝혔다. 그때 주형우의 인공호흡기를 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변호사가 법적대리인 자격으로 요청했다는 것. 하지만 이대로 퇴원했다가 사망한다면 한세병원은 살인방조죄로 기소될 수 있었다.
주형우 아버지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달라"라고 부탁했지만, 주형우 아내는 "아버님은 아버님 의견만 중요하냐. 우리 말고 본인 뜻은요. 가족이 원하는 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주형우는 챔피언이다. 평생 저렇게 누워 살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주형우 아버지 뜻대로 하기로 했지만, 변호사는 "차요한은 진료에서 빼달라"라고 요청했고, 민태경(김혜은)은 그렇게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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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