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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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김수로·위너 김진우, 호날두 향한 아쉬움 "왜 그랬어요"

기사입력 2019.07.27 16: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스타들도 계약과는 달랐던 호날두의 모습에 실망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에서 당초 협의와 달리 팬 사인회는 물론 경기에도 뛰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스타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김수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뭐라고 말을 좀 해줘. 안그러면 많이 섭섭할거야"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KBS '으라차차 만수르'를 통해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김수로는 26일 직접 상암을 찾았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평소 축구팬으로 알려진 위너의 김진우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26일 "날두형 기다렸는데 왜 그랬어요. 흑흑"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며 아쉬워했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팬 사인회, 팬미팅 등을 가질 예정이었고 경기에도 45분 이상 참여한다고 계약되어있었지만 호날두는 내내 벤치 신세였다. 호날두의 방한과 경기를 기대했던 축구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간에 체결된 계약서에는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음을 확실히 말씀드린다. 출전할 수 없는 예외 조항은 단지 본 경기를 위한 워밍업시 부상을 당하거나, 본 경기 중 부상을 당하여 45분을 못 채울 경우로 제한되어 있다"며 "더페스타는 유벤투스로부터 출전선수 엔트리명단을 전달받은 시점까지도 호날두 선수에 대해 부상이나 특정 사유로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그 어떤 사전 통보 받지 못한 상태였다. 후반전에 호날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하여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축구연맹 또한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지연으로 인해 경기 개최가 50분간 지연된 것은 물론, 당초 계약과 달리 호날두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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