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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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이진우·이우진·이태승, 성장만 남은 열여섯·열일곱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7.27 15:40 / 기사수정 2019.07.27 15: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쉽지만, 아직 어리고 이들은 이제 성장만이 남았습니다.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마루기획의 병아리 연습생들 이태승과 이우진, 이진우가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진우는 콘셉트 평가까지 소화하며 생방송 진출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있을 정도였죠. 지난 아쉬움을 접어두고, 세 사람과 '프로듀스X101' 종영 소감부터 사소하고 즐거운 TMI까지 들어 봤습니다. 


Q. 간단히 '프로듀스X101' 소감부터 말해볼까요. 

이태승 - 같이 파이널까지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이우진 - 2차에서 떨어져서 좀 더 많이 가고 싶었는데 못올라가서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진우 - 떨어져서 속상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회사에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Q. 출연 전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이진우 - 신체적으로 키가 많이 컸어요. 입소 전에는 171, 172였는데 지금은 안재봤지만 175, 176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키가 자랄 때마다 꼭 팬들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우진 - 실력적인 것도 많이 늘었고 무대를 서다보니 무대 경험같은 것도 생겨서 좋았어요. 사람들이 조금씩 알아봐주셔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이태승 - 실력이 가장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생겼다는 것도 좀 많이 바뀐 것 같구요. 

Q. 지난 시즌은 제육볶음과 멀어진 연습생들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은 어땠나요. 

이태승 - 도시락이 나오는데 그 도시락 반찬의 떡갈비 그런 비슷한게 있었어요. 하도 먹다보니까 보기만 해도 질렸어요….  
이우진 - 저희는 엑스라 다른데가서 했었는데 나눠먹으라고 주신 빵이 맛있어서 연습생들이 많이 가져 갔었어요. 
이태승 - 여덟개씩 가져가고 그랬어요. 맛있었는데 합숙소 가니까 없어서 그게 제일 아쉬웠어요. 

Q. 이동욱 대표님이 신경도 많이 써줬다면서요. 
이진우 - 연습실 계속 오실 때마다 먹을 걸 두 손에 가지고 와서 너무 감사했어요. 치킨, 피자, 탕수육…. 경연도 신경써야해서 마음껏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감사했어요. 
이우진 - 저희 대해주시는 게 방송일 때와 아닐 때 모두 한결같으셨어요.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바코드' 무대 당시 실수하고 소감같은 것을 말해야할 때 많이 벙쪄있고 그랬었는데 정신 차리라고 챙겨주셔서 무척 감사했어요. 

Q.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오랜기간 합숙한 건 처음있는 경험일 것 같은데요. 

이진우 -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점점 날이 지날 수록 적응이 됐던 것 같아요. 
이우진 - 아이돌이라는 꿈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한 곳에 101명이 모아놓고 연습하고 하니까 정말로 다들 열정이 대단하다는 게 느껴졌어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마음도 잘 느껴졌구요. 제 마음가짐도 굳건해졌어요. 
이태승 - 실력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Q. 무대하며 아쉽고, 또 해보고 싶었던 곡도 있을 것 같아요. 

이진우 - '나의 사춘기에게'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전 아쉬웠던 무대는 없어요. 콘셉트 평가에서 'U GOT IT'을 하고 싶었어서 아쉬워요. 춤을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이우진 - 'WHERE U AT' 때 첫 무대인데 크게 실수를 안해서 저 스스로는 마음에 들었어요. '바코드'는 많이 준비했는데 무대에 그게 다 나오지 않아 아쉽긴 해요. 저도 'U GOT IT'을 해보고 싶어요.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엄청 하고 싶덜구요.  
이태승 - 'WHERE U AT'은 메인보컬이었는데 조금 아쉽고, 'Swalla'에선 잘하는 형들과 재밌게 연습했어요. '움직여' 해보고 싶어요. 무대를 직접 보니까 멋있기도 하고 춤이 너무 멋있었어요. 제가 '_지마' 직캠 촬영 떄 춤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하고, 'Swalla' 때도 그랬던 것 같아서 춤을 좀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요?

이진우 - 섹시한 것.(일동 미소) 춤을 생각하면 '춤은 섹시지' 그런 생각이 있어요. (추구하는 섹시가 있어요?) 아직은 없어요. 기대해주세요. 저는 저만의 섹시를 보여드릴게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열여덟살쯤? 저도 궁금하네요…. 
이우진 - 많이 밝고 웃는 그런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프듀'때는 어두운 것들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노래로 예를 들어본다면?) 'Monday to Sunday' 같은? 무대에선 조금 세보였지만 노래는 아주 밝으니까 그런 스타일로 밝게 해보고 싶어요. 
이태승 - 귀엽고 그런 것보다는 섹시하고 멋있는 그런 것을 해보고 싶어요. 저도 저만의 느낌이 있는 걸로요. 

Q.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나요?

이진우 -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멋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중3이라 학교 공부도 할게 많죠?)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이우진 - 최대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프듀'와는 많이 차이가 나는 그런 실력으로 모습이랑 저 무대를 보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태승 - '프듀'를 하면서 제 실력을 잘 못보여드린 것 같아서 '프듀'에서 보여드린 모습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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