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26 15:1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육아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차예련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퍼퓸'에서 은퇴한 톱 모델이자 모델 에이전시 이사인 한지나 역을 맡아 안방을 찾았다.
이날 차예련은 4년만의 컴백에 남편 주상욱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주상욱의 긍정적인 성격이 불안함을 없애줬다고. 그는 "'나 애도 낳았는데 찾아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100번이면 100번 다 '할 수 있어. 너 예뻐'라고 해줬다. 제가 (25kg이 쪄) 뚱뚱했을 때도 '너 예뻐'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연기 좀 어색하다', '가르쳐 줄까?' 장난으로 그런 이야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제일 가까운 사람인 오빠가 응원을 해줘서 자신감 갖고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주상욱이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빼놓지 않고 모니터를 해줬다고도 밝혔다.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생각은 없을까. 차예련은 뷰티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이지만,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질문에 차예련은 "육아 예능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출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해볼까?' 이런 생각도 했다"면서도 "오빠가 멜로를 해야 하고, 그 감정을 깨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저희는 안 해요' 이런 게 아니라 작품에 해가 될까봐. 연기를 할 때 뭔가 쟤가 떠오를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더라"고 설명했다.
나름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아기는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유명해지는 게 싫을 수도 있지 않나.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라는 차예련은 "인아(딸)가 커서 TV에 나오고 싶다고 하면.."이라는 말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절친한 부부인 인교진, 소이현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에 대해선 "신랑이랑 (인)교진 오빠랑 친해서 네 명이 만나게 됐다. 교진 오빠가 '동상이몽2'로 잘 되고 인지도도 많이 생겨서 응원해주고 있다. 한편 같은 사람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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