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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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남편 외조 덕분"…전업주부→당구 스타가 된 스롱 피아비 '화제'

기사입력 2019.07.26 14:20 / 기사수정 2019.07.26 14:20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캄보디아 출신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인간극장'이 KBS 2TV를 통해 재방송되며 스롱 피아비가 다시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아비는 캄보디아 출신 당구 선수다. 그녀는 28살 연상의 한국 남자 김만식 씨와 결혼해 한국으로 왔다. 특히 그녀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던 중 취미로 당구에 흥미를 붙였고, 하루 12시간이 넘는 연습량을 소화하며 당당히 프로 당구로 전향했다.   

피아비는 지난해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여자 3쿠션 우승을 시작으로 제 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당구대회'까지 여자부 우승을 거두며 '3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소유한 실력 있는 당구 선수다.  

전업주부였던 스롱 피아비가 당구 스타로 떠오른 배경에는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가 있었다. 남편 김만식씨의 권유로 그녀는 처음 큐대를 잡았다. 남편은 "아내가 대학생들과 나이가 같은데 타국 땅에 시집와서 소외감을 느꼈을 것 같다"며 "그녀의 상황이 안타까웠고, 그녀가 다른 일에 신경쓰지 않게 당구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해 나선 한 강연에서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편 덕분이고,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인간극장' 방송 캡쳐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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