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박원상에게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극중 정지훈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박원상은 평행 세계 이재상의 직속 상사이자 세경지검을 대표하는 출포검(출세를 포기한 검사) 부장검사 오석준으로 분했다. 특수본으로 뭉친 두 사람은 사사건건 투닥거리며 코믹한 검사브로 케미를 뿜어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측은 26일 특수본을 소란하게 만들고 있는 두 사람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재상은 오석준의 손에 귀를 잡힌 채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재상은 오석준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 손으로 그의 팔을 간절하게 잡고 있는 한편, 오석준은 그런 이재상의 제스처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귀를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내 손아귀에서 벗어난 이재상은 오석준에게 미소로 맞서기 시작했고, 이에 놀라 뒤로 물러선 오석준의 관계 역전 상황이 포착돼 관심을 높인다.
그도 잠시, 또 다시 이재상의 귀를 잡고 더욱 거센 분노를 표출하는 오석준의 표정이 웃음을 더한다. 특히 소란한 상황이 익숙한 듯 오석준의 뒤를 받쳐주며 지켜보는 방영숙(장소연 분)과, 이들을 바라보지도 않고 자신의 일에 집중한 양고운(임성재)의 모습이 특수본의 일상 임을 예상케 한다.
본 촬영에서 정지훈-박원상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현실 연기를 펼쳐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물 흐르듯 주고받는 티키타카와 순간순간 급변하는 표정, 억양 등 코믹 연기 본좌다운 연기로 장면의 코믹함을 배가시켜 감탄을 자아냈다고. 이에 정지훈-박원상이 뿜어낼 유쾌한 검사브로 케미에 관심이 모아진다.
'웰컴2라이프'는 오는 8월 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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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