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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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같아"…'어서와' 캐나다 5인방, 카트장→서핑→갈치구이까지 '화룡점정'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26 09:50 / 기사수정 2019.07.26 09:1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5인방이 제주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캐나다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로 온 데이빗과 친구들은 글램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비큐 준비를 했다. 이날 이들은 한우에 흑돼지, 연어까지 폭풍 흡입하며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마쳤다. 친구들은 "꿈이 이뤄졌다"며 한국에서 함께하는 시간에 행복해했다. 이후 이들은 야심한 밤에 속옷만 입고 야외 수영장에 뛰어드는 등 광란의 풀 파티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다음날 5인방은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목적지인 카트장으로 향했다. 친구들이 방문한 카트장은 국내 최초로 무동력 레이싱을 콘셉트로 해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으로 스릴 있는 체험이 가능한 곳. 공상과학영화를 연상케 하는 카트장의 모습에 친구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데이빗은 "친구들이 익스트림 스포츠 좋아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레이싱이 나와서 데려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하며 카트장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이날 유독 짙은 안개가 끼어서 트랙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친구들도 날씨 때문에 모두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카트를 보자 승부욕에 불타올랐고, 안개 속에서 스릴 넘치는 카트 대결을 펼쳤다. 특히 데린은 오로지 앞만 주시하며 카트를 이동했고, 안전주의로만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말 재밌다. 안개가 심해서 위험할 것 같았다. 빠른 속도도 재밌지만 천천히 가길 잘했다"며 스스로 만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빗이 1등으로 들어왔고, 다음은 샘, 데린까지 무사히 골인했다.

카트 체험을 마친 후 친구들은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데이빗은 "날씨가 좋을 줄 알고 준비한 곳"이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추측에 나섰다. 힌트를 듣고 한참 생각하던 샘은 다음 코스가 서핑인 것을 눈치챘다. 이에 친구들은 "서핑 불가능하다", "이런 거 할 줄 알았으면서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게 했냐", "데이빗은 우리를 그냥 죽이고 싶어 한다"며 불만을 표해 웃음을 유발했다.

데이빗과 친구들은 제주도 서핑의 성지인 중문색달해수욕장에 도착해 지상에서 교육을 받고 곧장 실전에 나섰다. 하지만 전날 내린 비바람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몰아쳤고, 친구들은 서핑보드 위에서 제대로 서지 못하고 몸개그를 펼쳤다. 그중에 샘은 첫 서핑임에도 혼자 여유롭게 서핑을 즐기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샘에 이어 다른 친구들도 모두 일어서기에 성공했고, 친구들의 첫 서핑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데이빗은 하루 종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느라 고생한 친구들을 위해 특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제주도에서 매우 유명한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을 주문한 것. 특히 데니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한국 양념으로 꼭 먹어보고 싶다"고 밝히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테이블을 가득 채울 만큼 긴 갈치를 본 친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게다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갈치구이 해체쇼에 박수까지 치며 감탄했다.

친구들은 갈치를 맛본 후 "이건 완전 음식 축제다"라고 외치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침샘을 자극했다. 제주에서 화려한 마지막 만찬까지 마친 친구들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한국에서의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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