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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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당분간 재계약 중지"

기사입력 2010.03.27 02:26 / 기사수정 2010.03.27 02:26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3월 27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앞으로 2~3주 동안은 팀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제 우리는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러야 하고 그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기자회견에서 당분간은 팀의 선수들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전 선수 몇 명의 재계약 협상이 모두 미뤄진 상황. 이 선수 중에는 미카엘 실베스트르, 윌리엄 갈라스 등이 포함되는데 그중에서도 갈라스는 재계약 협상이 빨리 이루어 지지 않으면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죠. 

따라서 아스널 측에서 갈라스를 방출할 계획이 아니냐는 루머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계약 만료를 앞둔 갈라스에게 벌써 이적 제안을 하는 구단들에 대한 소식도 유럽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기도 했죠. 그러나 벵거 감독은, 갈라스도 아스널에 남기를 원하며 팀에서도 그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매 시즌 이적설이 돌지만, 베르마엘렌이 있다고 하더라도 잔류해 여전히 팀 내 넘버원 중앙 수비수의 자리를 지키는 갈라스. 앞으로 그의 행보와 선수들의 계약까지 미룬 아스널의 활약들이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에 함부르크의 독일 출신 수비수 제롬 보아텡을 1,100만 파운드(약 186억 원)에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에버튼은 디아모 자그레브의 크로아티아 출신 23세 중앙 공격수인 마리오 만드주키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토트넘의 로만 파블류첸코를 꼭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은 여름에 라치오 소속이자 前 아스톤 빌라의 27세 미드필더인 토마스 히츨스페르거를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The Sun)

니스의 스트라이커인 로익 레미는 이번 여름 아스널로 입단하려고 합니다. (TribalFootball.com)

아스널은 슈투트가르트의 15세 골키퍼인 오데사스 블라치디모스를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영입하려고 시도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aily Mail)

팀 동료인 앤디 캐롤과 훈련 구장에서 말다툼을 벌였다고 밝혀진 뉴캐슬의 24세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가 이번 여름에는 팀을 떠나 에버튼이나 아스톤 빌라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The Sun)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퀸시 오우수-아베이예의 임대를 일찍 마치게 하고 팀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포츠머스 측에 25만 파운드(약 4억 2천만 원)를 제안했습니다. (Daily Mail)

스토크 시티는 콩고에서 태어난 벨기에 19세 스트라이커인 크리스티안 벤테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aily Mail)

버밍엄 시티는 낭트의 유망주인 조나단 나니자야모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에버튼은 브리스톨 시티의 유망주인 크리스티안 리베이로를 원하고 있습니다. (TribalFootball.com)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스톤 빌라의 왼쪽 수비수인 윌프레드 보우마를 임대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어 좌절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구단주인 데이빗 설리번이 선수들과 만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저번에 설리번이 팬들에게 감독을 비난한 편지를 보낸 것이 발각되어 둘 사이가 매우 안 좋기 때문입니다. (Daily Mail)

졸라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지켜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지만, 다음 시즌까지 감독직을 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Daily Express)

크레이그 벨라미는 지난 수요일에 에버튼과의 경기에 선수들이 입장하는 터널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맨시티 측이 벌이는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Daily Mail)

한편, 에버튼은 맨시티 스타디움에서 어떤 VIP 팬과 모예스 감독의 부인이 쫓겨난 것에 대해 맨시티 단장의 사과를 받으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윌리엄 갈라스,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같은 주전 선수들과의 계약 협상을 미뤘으며 중요한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재계약 협상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The Guardian)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팀에 잔류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곧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PremierLeague.com)

리버풀의 전설인 필 톰슨은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절대 팀을 나가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잉글랜드의 팬들은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 일찍 복귀할 수 있도록 유로 2012 예선전 잉글랜드 대표팀 3경기가 금요일에 잡혀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The Guardian)

포츠머스의 히카르도 호차는 첼시의 스타 플레이어인 플로랑 말루다가 지난 수요일에 열렸던 EPL 경기에서 팔꿈치를 일부러 휘둘러 자신에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오웬 하그리브스는 1군 훈련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前 피터브러의 감독인 마크 쿠버가 달링턴의 감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FIFA 세계 올해의 선수에 3번이나 선정되었던 호나우두는 파울리스타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팬들에게 취했던 모욕적인 행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NBC)

유벤투스의 골키퍼인 안토니오 키멘티가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 탈의실 테이블을 주먹으로 부숴버렸습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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