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동욱과 신혜선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개인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심 진출작과 진출자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동근, 드라마제작사협회 고문 유수열, 영화감독 및 평론가 피어스 콘란, 한국방송작가협회 정윤정,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양윤석이 참석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61개국에서 270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상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코미디 출품작 중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는 한 작품이 선정된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KBS 단막극 '두 제니'가 본심에 진출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연 배우인 김동욱은 개인상 남자연기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SBS '사의 찬미'에서 출중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혜선도 여자연기자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선수 출신의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 199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 '사의찬미'와 달리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외에도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수요일 6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며, 8월 29일 목요일 SBS에서 녹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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