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솔샤르 사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70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의 가치를 지닌 페르난데스가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가장 빛났다. 그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물망에 오른 선수다. 솔샤르 감독은 '젊고 유망한' 선수단 재건을 선언하며 중원 자원인 페르난데스를 계획에 부합하는 선수로 꼽았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의 4-2-3-1 포메이션 중 공격형 미드필더 3인방 중 왼쪽에서 출격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자주 부딪혀 판정승을 거뒀다.
전반 5분 만에 프르난데스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라인을 넘은 것.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실수가 겹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총 53경기에 나서 32골을 넣을 만큼 득점력이 있는 선수다. 매체는 "그의 오른발 슛은 트레이드 마크다. 이것이 리버풀 전에서 다시 한 번 터졌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팀이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무력화 시킨 후 골문 앞으로 볼을 넣어줬다. 이에 동료 선수인 웬델이 마무리하며 2-2로 경기가 종료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경기 전 "나는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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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