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래퍼 목표"...비와이, 한층 성숙해진 정규 2집으로 컴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비와이가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4시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비와이의 두번째 정규앨범 'The Movie Star' 발매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날 음감회는 영화라는 주제에 맞게 영화관에서 개최되어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정규 2집 '더 무비 스타'는 영화라는 주제를 통해 영화적인 사운드에 자신의 음악을 더한 앨범이다. 문화 사대주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중심으로 제작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총 12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은 '가라사대'로 이미 영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티저가 공개되 관심을 모았다. 또한 크러쉬, 심바 자와디, 버벌진트, 수민, 씨잼, 쿤디 판다 등 화려한 피처링진을 자랑한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비와이는 "공연장에서만 보다가 여기서보니 분위기가 다르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한 번 돌겠다"며 영화관을 한 바퀴 돌며 팬들과 인사를 이어갔다. 

가까이에서 비와이를 지켜본 팬들은 환호하며 질문을 던졌다. 한 팬은 '이번 앨범에서 주목하면서 들어야 할 부분이 뭐냐'고 질문을 던졌고, 비와이는 "사운드적으로라던지 영화적으로 담아내려고 표현을 햇다.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또 비와이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중점적으로 보시면된다. 느끼는 대로 들어주시면 되겠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가라사대'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제 음악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저를 흔들 수 있는 음악이 뭔지 고민했고 그래서 '가라사대'를 타이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와이는 이번 앨범에 가장 영향을 받은 앨범으로 심바자와디의 'Names'를 꼽았다. 비와이는 "심바자와디의 'Names'를 듣고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며 "어렸을 때는 미국에 있는 래퍼들을 따라해야 멋있는 줄 알았는데 심바 자와디의 '혈서'를 듣고 연기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비와이는 "제가 하는 음악으로 한국을 알리는 것이기 제 목표다. 싸이, 방탄소년단 처럼저도 제가 하는 음악으로 한국을 알리고 싶다"며 "이번 앨범도 차갑게 피드백해달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배우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대한민국의 대표 래퍼 비와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비와이의 정규 2집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데자뷰그룹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