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종합격투기 경기장에 등장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지성은 '의사요한'에서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지성은 수인번호 육이삼팔을 달고있는 교도소 재소자 차요한(지성 분)으로 등장, 교도서 안 위급 환자를 진단하고 처치하는 가하면, 희귀한 병명을 지닌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등 의사로서 소신과 사명을 드러내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한편 지성이 '로드FC' 종합격투기 경기장에 나타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차요한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종합격투기 선수 주형우(하도권)을 주시하던 중 급기야 경기장 링 위에 올라가는 장면이었다.
차요한은 부상을 입은 주형우의 상처를 유심히 살피며 알 수 없는 의미의 미소를 짓는다. 차요한이 '로드 FC' 경기장에 등장한데 이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기며 과연 어떤 이유로 경기장을 방문하게 된 건지 시청자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성의 '로드 FC' 경기장 등장 장면은 지난 6월 15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실제 로드 'FC 경기'가 열리는 원주 종합 체육관에서 경기 휴식 시간 사이, 그리고 경기가 종료된 후 촬영했다.
'로드 FC' 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제 경기가 진행되는 종합격투기 경기장은 물론 선수들이 경기하는 링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게 되며 더욱 현실감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
특히 지성은 촬영 전 이 장면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에 대해 조수원 감독과 의논하며 빈틈없이 준비해나갔다. 극중 종합격투기 선수 주형우로 등장하는 배우 하도권과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지성은 현장에 있는 의학 자문 전문가의 설명에 몰입하고 집중하며 섬세한 손동작들까지 철저하게 구현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지성은 어떤 장면의 촬영에 임하던지,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의사 요한'의 묵직한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며 "이번 주 3, 4회 방송분에서 지성이 본격적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활약하며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인 반전 행보를 드러내게 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사요한'은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