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예능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진이 '츤데레 매력' 이서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첫 16부작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의 최영인CP와 김정욱PD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 이서진·이승기·박나래·정소민이 함께 한다.
특히 이서진의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리얼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에 익숙한 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이서진의 모습을 시청자들도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서진 특유의 '츤데레 매력'이 아이들과 만났을 때는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김정욱PD는 "이서진 씨도 아이를 좋아하시더라. 녹화 때 처음 아이들을 마주했을 때는 서먹해했었다. 하지만 녹화가 거의 끝나갈 때 쯤에는 평상 위에 엎드려서 아이들 밥을 먹여주더라.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이서진 씨의 가장 깊은 보조개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최영인CP 역시 "이서진 씨의 캐릭터가 뭐든 좋다고 말하는 법이 없지 않나"라면서 "걱정이 많은 분이다. 아이들과 만나기에 앞서서 걱정거리를 늘어놨다. 오히려 그런 걱정을 해주시니까 더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어서 오히려 신뢰감이 갔다"고 했다.
이어 최CP는 "이서진 씨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상황을 쭉 지켜보고 있다가 적절하게 지적을 해주시더라. 그리고 이서진 씨가 예전에 조카랑 함께 살았던 적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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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