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예능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진이 이승기를 가장 먼저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첫 16부작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의 최영인CP와 김정욱PD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 이서진·이승기·박나래·정소민이 함께 한다.
김정욱PD는 '리틀 포레스트'의 기획 의도에 대한 물음에 "요즘 아이들이 뛰어 놀 곳이 없다. 층간 소음, 미세먼지도 문제고, 또 아이들이 유튜브도 많이 본다. 촬영 전 부모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뛰어 놀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과연 필요한 것이 뭘까'를 고민했고, 답은 '자연' 속에 있었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고 친환경 재료로 만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 우리의 기획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PD는 일요 예능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하고 있는 이승기를 월화예능 '리틀포레스트'에 또 섭외를 한 이유도 전했다. 김PD는 "제가 '집사부일체'도 공동 연출을 했다. 그 때 승기 씨가 카메라 밖에서도 아이들을 엄청 좋아했다. 승기 씨가 '아이들은 우리 나라의 미래다. 성장이 정말 중요하다. 나중에 아이들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PD는 "승기 씨랑 애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본인도 아이디어가 있었다. '리틀 포레스트' 프로그램의 씨앗은 승기 씨라고 봐도 된다. 승기 씨를 중심으로 기획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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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