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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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빌스택스와 분쟁→SNS 악플세례까지…다사다난 [종합]

기사입력 2019.07.23 19:07 / 기사수정 2019.07.23 19: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환희가 악성댓글을 직접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며 분노했다. 

23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꾸 허쉬(반려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들이 혼자 지내는 엄마를 위해 강아지를 키울 것을 권하게 됐고, 그래서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환희의 이러한 언급 이후 악성 메시지와 댓글이 쏟아졌고, 박환희도 참지 않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를 올리며 하나하나 반박에 나섰다. 

한 누리꾼이 '애기 엄마가 그러는 거 아니댜. 양육도 하지 않고 양육비 보낼 형편도 되면서 보내지 않고, 애가 불쌍하지 않나. 아이랑 더 시간 보내라'라는 메시지에 "양육비 보낼 형편 되는데 안 보낸 적 없다. 입장문 전문 제대로 읽고 이야기하시길 바란다. 저도 아이와 최대한 시간 더 보내고 싶다"고 받아쳤다. 

또 "(아이는)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겨친 적 없다. 양육권 뺏기게 된 이유도 입장문에 다 발표했다", "아이 키우는데 기여 1도 안한 게 아니다. 못하게 했다고 입장문 발표했다. 충분한 증거자료도 있다"며 최근 불거진 빌스택스와의 아이 양육 분쟁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박환희는 "양육비 안 준 기간 동안 그쪽에서 연락 자체를 끊어버리고 차단해서 연락이 불가능했다"며 "여러 차례 아이 보여달라고 사정한 증거들도 있다고 입장문에 발표했다. 애 보러 오지 말라면서 잠수타고 몇년을 지내다가 데뷔하고 나니 뜬금없이 연락와서 양육비 보내달라고 해서 몇 달 간 양육비만 받아가다가 자기 여자친구가 보여주라고 했다고 뜬금없이 이제는 아이 보고 지내라고 한 건 그쪽"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네이버 기사 댓글 중에 보니까 지난 몇년 사이에 제가 연락이 안되는 아이아빠에게 '연락 좀 달라 전화번호가 바뀐거냐'라는 내용으로 트위터 멘션 보낸 것을 본 적 있다는 댓글들을 여러개 보았었는데 목격자분들 찾습니다"라고 게시하기도 했다. 

최근 박환희는 가수 빌스택스(바스코)와 아이 양육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가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고,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엄마로서의 임무와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박환희가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면서 비난을 일삼았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러 고소했다"고 이유를 들며 "이러한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면서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환희 측은 과거 빌스택스가 박환희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것은 물론, 아들을 만나지 않은 것은 빌스택스 측이 막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환희 측은 "아들에 대한 면접교섭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 10시부터 일요일 18시까지 1박2일로 정했다. 그런데 아기를 합의서대로 한 달에 두 번 1박2일로 데리고 나오지 않았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시부모 측이 다시는 아기를 보러오지 말라고 했다"며 "빌스택스 역시 전화번호를 바꾸고 박환희에게 알려주지 않아 연락을 할 수도 없어서 아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아들에 대한 법적 면접교섭권을 부당하게 박탈해 엄마로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도록 한 쪽은 빌스택스 측"이라고 주장하며 맞섰다.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지난 2011년 8월 혼인신고 후 2013년 협의 이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아들이 한 명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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