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형님상…필기획 조영일 전 대표 별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조용필의 친형이자 전 소속사 필기획 대표였던 조영일 씨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폐암 투병 중이던 조영일 씨는 지난 22일 별세했다.

조용필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3남 4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고인은 조용필의 둘째 형으로 과거 조용필의 소속사 필기획 대표를 맡아 조용필의 성장을 도왔다.

특히 조용필이 1988년 발표한 10집 수록곡 '아이 러브 수지'는 당시 5년가량 함께 살았던 고인의 딸 수지 씨를 주인공으로 한 노래로 알려지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9시다.

조용필은 1969년 '창밖의 여자'로 데뷔 이후 '그대여',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국내 대표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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