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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이혼 조정 성립…"나를 위한 시간 필요" 고백에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19.07.23 14:30 / 기사수정 2019.07.23 13: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송혜교-송중기가 결국 이혼 조정 성립을 한 가운데, 두 사람을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은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조정 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그리고 이날 이혼 조정은 성립되면서 일명 '송송부부'로 불린 송혜교와 송중기는 채 2년도 되지 않아 남남이 됐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연인으로 거듭나 지난 2017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그야말로 '세기의 부부'로 결혼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이후 일거수 일투족 관심이 집중됐다. 심지어 두 사람이 결혼반지를 낀 여부가 화제가 될 정도였다.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것을 두고 중화권 매체들은 두 사람의 결별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화설은 사실이 되고야 말았다. 당시 송중기는 "송혜교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던 터. 

22일을 끝으로 서류상으로도 완전히 남이 된 두 사람. 이 가운데 송혜교의 심경고백이 다시 한 번 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18일 홍콩 잡지 태틀러는 송혜교와 모나코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일하는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그는 "나에게 오는 프로젝트, 혹은 오지않는 프로젝트는 그럴 운명이거나 그럴 운명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건 내 삶에도 적용되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이 내게 인도해줬기에 일어나는 것이고 타이밍이 맞은 것이다. 운명은 큰 노력없이 오며 그냥 일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것이다.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휴식을 취할 것임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내년에는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사실 두 사람은 결혼부터 이혼, 이후의 행보까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혼 조정 신청 후, 지금까지 송혜교와 송중기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각자의 근황이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오르면서 일부 누리꾼들의 걱정을 받았던 터.

이 가운데 이혼 조정 성립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을 향해 "앞으로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 "힘내고 열심히 활동해주길" 등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올해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아스달 연대기 Part3'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승리호' 촬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송혜교는 여러 브랜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영화 '안나' 출연을 긍정검토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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