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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영웅' 23일 앵콜 공연 개막…정성화·양준모 출연

기사입력 2019.07.23 10:43 / 기사수정 2019.07.23 10: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앵콜 공연이 개막한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그의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과 같은 날인 10월 26일 초연해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았다.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뮤지컬 ‘영웅’의 개막 10주년을 맞는 2019년,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3월 서울, 부산, 창원 등 총 10개 지역에서 공연했다.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3일부터 한국 공연 예술의 중심으로 불리우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앵콜 공연에 돌입한다. 단 4주간의 기간 동안 상연하며 10주년 기념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월 개막 초기부터 신선한 포스터로 현대적 색채와 감각을 입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사랑받은 뮤지컬 ’영웅’의 앵콜 공연에는 지난 5개월간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성화, 양준모가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에는 정재은과 린지(임민지)가 무대에 오른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지난 2017년 시즌에 출연한 김도형과 이정열, 그리고 새롭게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은 정의욱이 연기한다. 링링은 허민진이,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함께 도모한 동지 3인 중 우덕순은 배우 김늘봄이 캐스팅됐다. 조도선 역에는 제병진과 임정모가, 유동하 역에는 김현진이 출연한다.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 공연 앵콜 공연은 8월 2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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