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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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 "시즌 준비 모두 끝났다"

기사입력 2010.03.24 15:42 / 기사수정 2010.03.24 15:4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연습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제압한 후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개막전 준비가 뜻대로 되고 있음을 밝혔다.

2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연습경기에서 두산은 5-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두산이 두 자릿 수 안타를 몰아치며 LG 마운드를 맹폭한 반면 LG는 안타 1개, 볼넷 1개를 뽑는 데 그친 빈공에 고전했다. 그만큼 두산 투수진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페넌트레이스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말한 다음 "개막전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치르기 위해 내일(25일)은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LG는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더 집중력을 가질 것"이라고 경계하면서 "연습경기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중간 계투와 마무리로 등판한 홍상삼과 이용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경문 감독은 "불안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감독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상삼과 이용찬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1회부터 고영민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하는 등 평소와 다른 작전을 펼친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번트를 대지 않고 이기면 좋겠지만, 상대팀의 좋은 투수를 상대로 승리하려면 상황에 맞게 번트도 시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성공시키지 못한 고영민을 불러 '번트 연습을 더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경문 감독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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