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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이덕화 "과거 조용필과 보트타고 퇴장…팬들 바다까지 들어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3 02: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덕화가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평소와는 다른 의자와 책상에 멤버들은 '강사' '교수님'으로 정체를 추측했다. 그러나 키워드로는 '덕쁜이들의 오빠'라는 키워드가 등장했고 김용만은 "딱 오시는 분이 있는데 나올리가 없다"며 반신반의 했다. 

이어 이덕화가 등장했고 모든 게스트들은 이덕화를 반겼다. 양복상의를 챙겨 입고 온 이덕화는 편한 의상의 게스트를 보고 "아닌 것 같은데? 아이 짜증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셀럽파이브 '셔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부탁해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던 이덕화는 초면인 민경훈의 직업과 그룹을 모두 맞추는 신세대 다운 모습을 보였다.

키워드로 제시된 '덕쁜이'에 대해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1인 크리에이터 '덕화TV' 구독자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계에도 덕쁜이가 있다며 절친 임예진과 조용필을 덕쁜이로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쇼 MC로 활약하던 이덕화는 부산 해운대 행사를 회상하며 조용필의 뜨거웠던 인기를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야외 특설무대를 진행하면 사람들이 많아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 있었다. 사람으로 꽉 찼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무대 뒤에 보트를 세워놨다"며 "안전 문제 때문에 가수들은 무대가 끝나면 보트를 타고 귀가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덕화는 "마지막에는 MC인 나와 피날레 가수 조용필만 남았다"며 "내가 먼저 클로징 멘트를 하고 보트에 올라타 있었다. 기다리고 있으면 조용필이 노래 끝나고 올라탔다"고 전했다.

그는 "보트가 떠나려고 하면 한 20명이 물속으로 들어왔다"며 조용필 팬들의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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