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가 짠하지만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원희는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친구인 배우 정석용을 집에 초대해 진솔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그는 장난감 작동을 보고 흐뭇하고 행복해했다. 건전지를 잘못 넣었다는 이유만으로 장난감이 후진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내 샌드백 치는 기능밖에 없는 독특한 원숭이 장난감, 고개를 까딱거리며 책 넘기는 산타 장난감 등 이색적인 아이템을 연달아 선보였다.
한우를 구워먹기에 앞서 가스 버너 앞에서 귀여운 실수로 허당미(美)를 발산하기도 했다. 여기서 제대로 닦이지 않은 컵이 나오자 “그거 안 지는 때야”라고 말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자취를 막 시작한 정석용에게 자취 선배로서 팁을 전수했다. 그는 독립 생활이 마지막에 이르면 “막걸리 병을 쥐어 뜯으며 잠을 자게 된다”고 말해 짠한 상황도 연출했다.
여기에 자취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여자친구가 생기길 바랐으나 지금은 반쯤 포기했다는 아련한 말과 함께, 미래의 여자 친구가 사용할 샤워 도구를 미리 챙겨놓는 등 철저한 준비성(?)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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