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아시아 투어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20일 싱가포르 The Star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2019 GFRIEND ASIA TOUR 'GO GO GFRIEND!' in SINGAPORE'를 개최하고, 2천여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오프닝을 연 여자친구는 'LIFE IS A PARTY', 'Vacation'을 불러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귀를 기울이면'과 '바람 바람 바람' 무대를 통해 맑은 하늘과 저녁노을, 밤과 별 등 시간대를 활용한 세트 변화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또 여자친구는 데뷔 전 그룹명 후보였던 '허그허그'와 '세계평화'의 유닛 무대를 공개했다.
예린, 은하, 엄지는 상큼발랄한 걸그룹 '허그허그'를 결성해 당시 데뷔곡이 될 뻔한 '부끄소년'을 불렀고, 소원, 유주, 신비는 '치타보다 빠른 주말'을 열창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시간을 달려서' 발라드 버전과 '해야'와 '밤'을 편곡해 부르는 등 아시아 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색다른 매력이 담긴 무대로 3시간 30분 동안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자친구는 27일 태국 방콕, 8월 3일 홍콩, 8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월 25일 필리핀 마닐라, 8월 31일 대만, 11월 17일 일본 요코하마 등 6개 지역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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