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3.12 11:45 / 기사수정 2006.03.12 11:45
허리를 지배한 팀이 경기를 지배한다.
전남은 4주간의 남미 전지훈련을 통해 그동안의 약점이었던 미드필드에서 잦은 패스미스와 느린 볼 배급을 가다듬어 한층 빠른 공격축구를 지향하였고 광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김승현과 신인 이완 장동혁과 이번 시즌 대구에서 영입한 송정현선수의 가세로 더욱더 미드필더에 힘을 주게 되었다.
또 미드필드의 두터움과 동시에 공격라인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네아가와 대구에서 영입한 득점왕 산드로의 가세로 폭발적인 공격라인을 갖추어 보다나은 골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벽을 무디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대구는 홍순학과 송정현 산드로가 떠나므로 큰 변화를 겪었지만 작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미드필더 오장은과 브라질 용병 가브리엘의 가세로 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공백을 성공적으로 매 꾸었다는 기자들의 평가를 받았고 지난 시즌 울산현대의 두터운 미드필더진의 경쟁에서 밀려 박종환 호에 새로이 탄 하대성은 남다른 몸놀림과 축구센스로 팀에 더욱더 힘을 실어준다고 한다.
전남은 수비에, 대구는 공격에 허점이 보인다.
두터운 양 팀의 미드필더진영과는 달리 전남에는 수비에 그리고 대구에는 공격에 다소 부족해 보인다. 전남은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유상수가 부상으로 독일에서 아직 재활중이고 지난 시즌 경기장에 출장하진 안았지만 김현수선수의 이적공백과 전남의 레전드 급 수비수 영원한 아파치 김태영 선수의 은퇴로 다소 약해진 수비조직력을 부산에서 이적한 윤희준이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가 올 시즌 과제로 보인다.
그와 반면에 지난 시즌 대구의 공격을 이끈 산드로의 이적으로 약해진 공격력을 약간 노쇠화된 느낌을 가지는 장신스트라이커 황연석과 베이징현대전에이어서 통영 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예전기량을 회복하는 이상일과 새로 영입된 브라질용병 에두가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지가 경기의 포인트라 본다.
일시 = 3.12일
장소 =대구월드컵 경기장
대진 = 전남 VS 대구
<양 팀 출전 선수 명단>
전남드래곤즈
GK- 김영광
DF- 박재홍 윤희준 이동원 김호유
MF- 김승현 김효일 송정현 양상민
FW- 양상민 네아가 산드로
대기선수-염동균 강민수 장동혁 박천신 주광윤 유흥렬
대구 FC
GK- 김태진
DF- 박종진 최성환 황선필 하대성
MF- 오장은 나희근 윤주일
FW- 김주환 황연석 가브리엘
대기선수 -박호진 이상태 이기형 최성용 최성현 이현진
☆-전남 드래곤즈 FC 선발 포메이션
전남, "대구와의 개막전 인연 이번에도 승리로 장식하겠다"
..........................네아가...........................
.............양상민.....................산드로............
..........김승현.........김효일.........송정현............
....... 박재홍.....윤희준.....이동원.....김호유........
.............................김영광............................
★-대구 FC 선발 포메이션
대구, "통영 컵의 기세로 단숨에 베어 버리겠다"
-------------------황연석------------------
---김주환---------오장은----------가브리엘---
-------------나희근-------윤주일------------
-----박종진----최성환----황선필----하대성----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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