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미래를 이어가고 싶다.
에릭센은 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도 그를 원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의 두 빅클럽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역시 에릭센을 잃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20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스페인 빅클럽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은 소중한 미드필더 자원을 떠나보내려 하지 않는다"면서 "구단은 설득을 위해 에릭센에게 2배 이상 인상한 주급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수준의 계약서를 내밀 예정이다. 그가 이전까지 8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급한 쪽은 토트넘이다. 내년까지 에릭센에게 재계약 서명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한 푼 못받은 채 떠나 보내야 한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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