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연예가중계' 측이 피해자들의 메시지 원본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외주 스태프 A씨, B씨를 자신의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강지환의 집에서 회식을 하다가 그 자리에 남게 됐다. 이후 강지환의 집 방에서 잠을 자다 성폭행을 당한 것. 이들은 통신 문제로 인해 지인을 통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연예가중계' 팀은 직접 강지환의 집을 찾았다. 실제로 강지환의 집에서는 특정 통신사 전파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와이파이에 접속, 지인과 소속업체 관계자 그리고 강지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은 관계자들은 "문 잠그고 진정하고 있고, 회사분이 너네 데리러 가고 있다", "문 열지마"라고 말했다.
또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강지환 전 소속사 관계자에게 "깨고 나니까 오빠가 가운데 누워서 저희 둘을 XX하고, 제가 먼저 깨서 전 피해서 침대 밑으로 도망쳤는데 B는 끝까지. 무서워서 계속 소리지르니까 그제서야 멈췄는데, 갑자기 감옥 보내달라고"라고 상황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