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19일 오전 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최신 예상 경로가 발표됐다.
18일 오전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각각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의 수정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를 기존과 비슷하게 유지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오는 20일 오전 3시 서귚 서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부터 20일 오후까지 진도→여수→포항 부근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19일 오전 9시 45분, 태풍 다나스가 오는 20일 오전부터 21일 오전까지 목포→강릉 부근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전부터 21일 오후까지 군산 남측을 지나 속초 부근을 지나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남측을 지나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미일 기상 당국은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남서→북동 방향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태풍 다나스를 강도 '약', 크기 '소형'으로 분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현재 태풍 다나스의 중심 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24m/s이며, 이후 세력이 유지되다 20일 오후부터 점차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9년 제1호 태풍은 지난 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파북(PABUK)이며, 이후 제2호 태풍 우딥(WUTIP), 제3호 태풍 스팟(SEPAT), 제4호 태풍 문(MUN)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에는 제6호 태풍 '나리', 제7호 태풍 '위파' 등의 이름이 예고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합동태풍경보센터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