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시사회 반응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갖춘 재난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엑시트'는 개봉 전 진행한 모니터 시사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참석한 이들의 평가를 백분위로 환산해보면, 관람객의 90%가 용남과 의주가 펼치는 재난 탈출 방식이 매우 슬기롭고, 흥미롭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탈출 지수도 높았다. '엑시트'를 관람한 관객 중 80%는 "영화를 보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영화에 만족한 요소 중 1위를 코믹, 2위를 짠내, 3위를 액션과 배우들의 조화로 꼽았다.
지난 1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최초 시사회에서도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엑시트'는 '코믹한 재난 영화'라고 입을 모아 호평했다.
여기에 가족애를 그린 영화, 신파·분노유발 캐릭터·수동적 주인공 캐릭터가 없는 점 등 '엑시트' 만의 신선하고 유일한 재미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엑시트'는 오는 31일 IMAX 및 2D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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