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영업 첫 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이민정, 김광규, 에릭, 앤디, 정채연 이남열 이발사, 수현 스타일리스트의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오픈 첫 날부터 미용실 가게의 키를 가져오지 않아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하나 고민했지만 이민정이 주인에게 스페어 키를 부탁해 다행히 키를 얻을 수 있었고 무사히 오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이에 이민정은 평소 건망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당하면서도 늘 까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 아들이랑 미국 여행을 가는데 아들 여권을 두고 왔었다. 결국 여행을 다음날로 미뤘다"라며 웃지 못할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미용실에 첫 손님이 등장했으나 예상치못한 한국 직원들에 당황해했다. 손님은 "원래 사장님을 보러 왔다"며 결국 미용실을 나갔다.
그러자 이민정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수현 스타일리스트는 "미리 스페인어로 설명을 했어야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이민정은 또 다른 손님을 맞기 위해 샴푸, 두피마사지, 드라이 등을 연습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또 다른 손님이 등장했고 염색을 요청했다. 이에 이민정은 손님에게 재빠르게 잡지책을 건네고 음악을 틀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등장한 손님은 건조한 머리를 위해 수분케어와 매직을 요구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스페인어가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정채연이 종이에 적은 헤어 용어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대화를 시도해 의사소통에 성공했다. 이에 손님들은 원하던 스타일링을 제공 받을 수 있었고 서비스와 스타일링이 끝난 뒤에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발소에도 손님이 찾아왔다. 김광규는 칭얼거리는 아기 손님을 뽀로로로 재빨리 달랬고 이남열 이발사는 머리카락과 수염을 함께 깎기를 원하는 손님을 위해 직접 가위로 수염을 잘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