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4인방이 ‘기생충’을 관람한 후 극찬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 4인방이 영화 ‘기생충’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들은 야식으로 불족발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캐나다 4인방은 야식으로 매운 족발을 선택했다. 이들은 한국어로 “매운 돼지 발과 맥주, 소주 주세요”라고 직접 주문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데린과 카일은 매운 음식에 대해 자존심을 세우며 불 족발 먹기 대결을 시작했다.
카일은 “평소에도 매운 걸 잘 먹는다. 매운 소스들을 취미로 모은다”라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데린 또한 “별로 안 매운 것 같다. 이 정도면 잘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이 와중에 샘은 “너무 매워서 머리가 아플 정도다. 너무 먹고 싶은데 입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라며 고통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불 족발 먹방 후 친구들은 여행 셋째 날을 맞아 첫 번째 목적지인 삼성 역으로 향했다. 송강호의 팬인 데린이 영화 ‘기생충’을 보고 싶어 했기 때문. 데린은 “영화 ‘박쥐’를 보고 송강호의 팬이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데린은 첫 한국 영화관 방문에 “정말 기대된다. 한국 영화관은 넓고, 굉장하다”며 놀라워했다.
이들은 ‘기생충’을 예매한 후 시간이 남자, 코엑스 안에 위치한 쇼핑몰을 구경했다. 데린은 “스태프들도 그렇고, 한국 사람들이 대체로 다 어려 보인다”며 한국 화장품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화장품 매장을 방문해 가게 점원에게 폭풍 질문하며 마스크 팩만 40개를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친구들은 “대단하다. 왜 저렇게 많이 사는 거냐”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후 4인방은 영화관으로 향했다. 그들은 영화를 관람한 후 극장을 나서며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들은 “정말 놀라운 영화야. 보길 잘 한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물어보고 싶어”라며 “굉장한 스토리텔링이다. 아무도 이 영화 엔딩을 예측하지 못 할 거야. 원래 최고의 영화는 혼란스럽게 끝나는 법”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카일은 “한국 영화는 재미없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도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만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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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