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1
사회

태풍 다나스, 결국 한반도로?…한미일 기상청 최신 예측 경로

기사입력 2019.07.18 16:41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18일 오후 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최신 예상 경로가 발표됐다.

18일 오전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각각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의 수정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한미일 기상 당국 모두 한반도 방향으로 방향을 수정한 점이 주목된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 태풍 다나스가 좀 더 서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 경로를 수정해 발표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나, 20일 오후 시 여수 북쪽 5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 50분, 오전 9시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를 같은 날 오전 예상치 보다 다소 서쪽으로 수정해 발표했다. 전라남도와 강원도 남부를 관통하는 경로로, 국내 기상청 예상치보다는 다소 서쪽으로 치우친 모습이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 동쪽을 지나 경상남도와 강원도 남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날 오전보다 다소 서쪽으로 치우친 예상경로다.

한미일 기상 당국 모두 태풍 다나스의 경로를 한반도 쪽으로 수정하고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 다나스를 강도 '약', 크기 '소형'으로 분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현재 태풍 다나스의 중심 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24m/s이며, 이후 세력이 유지되다 22일 오전부터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9년 제1호 태풍은 지난 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파북(PABUK)이며, 이후 제2호 태풍 우딥(WUTIP), 제3호 태풍 스팟(SEPAT), 제4호 태풍 문(MUN)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에는 제6호 태풍 '나리', 제7호 태풍 '위파' 등의 이름이 예고된 상태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합동태풍경보센터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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