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18 13:01 / 기사수정 2019.07.18 13:01
극 중 이태경은 예리한 논리와 영리한 언행으로 업계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인물이며 송회장(손현주 분)의 지시로 고위층의 쓰레기를 무죄, 적어도 집행유예로 청소하는 대가로 부와 권력을 축적해왔던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경은 송회장의 지시로 국세청장 도훈제(이황의) 아들의 성폭행 사건 변호를 맡아 법정에 섰다. 법정에 선 이태경은 “핵심은 강제성이 있었느냐? 자발적이었냐에 대한 문제입니다”라며 피해자 장영미(지혜원)를 불리한 상황이 되도록 계속 유도 신문을 했다. 또 사건의 진실을 알면서 피해자를 불리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보여지면서 이태경의 내면에 있는 악이 잘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이태경은 폭행 혐의로 감옥에 있는 양철기(허동원)를 빼내는 조건으로 송회장에게 땅문서를 받았다. 송회장에게 받은 땅은 죽은 동생 이태주(김현목)와 함께 살았던 동네였고 땅을 보기 위해 동네를 찾은 이태경은 이태주와의 추억 회상과 함께 동생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며 내면 속 선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은 게 처음인 최진혁은 첫 방송부터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선과 악의 양면을 가진 이태경을 완벽히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진혁은 그동안 맡아왔던 선한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 이태경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새로운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하는가 하면,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또 한번 입증했다.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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