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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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검찰 송치…마약 의혹 질문에 묵묵부답

기사입력 2019.07.18 10:23 / 기사수정 2019.07.18 10: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검찰에 송치됐다.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강지환은 18일 오전 10시께 수감돼있던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동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을 상대로 조사를 마무리 한 후 이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정색 모자를 눌러쓰고 나온 강지환에게 취재진은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이유와, 마약 의혹과 관련한 보도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강지환은 묵묵부답으로 호송차에 탔다.

17일에는 강지환이 사건 당일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성폭행 후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는 이상 행동을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며 마약 의혹까지 불거졌다.

경찰은 현재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황이며, 피해자들에게서 채취한 유전자(DNA) 검사에서 강지환의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집에서 외부 스태프 A, B씨를 각각 성폭행, 성추행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체포 이후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은 11일 강지환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강지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구속된 강지환은 15일,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6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과의 전속 계약 해지를 알렸으며, 성폭행 논란으로 하차했던 출연작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서지석이 대체투입돼 오는 27일 방송 재개를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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