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한 관문에 도전한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을 통해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편성됐다.
내년 6월까지 진행하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FIFA 랭킹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이 합쳐 총 40개국이 5개 팀씩 8개조로 나눈다. 아시아 2차 예선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총 8경기를 치른다.
이 중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국,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23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에 따라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조 추첨식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직접 참석했다.
한국은 네 국가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은 레바논에 상대전적(9승 2무 1패)에 있어서 크게 앞선다. 하지만 까다로운 중동 원정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국가는 북한이다. 한국은 북한에 상대전적(7승 8무 1패)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이 북한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평양길에 오를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도 한국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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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