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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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이엘, 악마 박성웅과 기묘한 러브라인 예고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7.17 14:05 / 기사수정 2019.07.17 14:12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엘이 매혹적인 악마 박성웅과 사랑에 빠진다.

31일 방송되는 tvN 새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 측은 17일 시크하고 화끈한 걸크러쉬 하드캐리를 예고한 이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차원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엘은 극 중 소울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악마를 사랑한 여자 지서영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도도한 비주얼과 능력, 인간적 매력까지 갖춘 지서영의 유일한 약점은 톱스타 모태강(박성웅)이다. 그의 전여친이라는 사실은 자다가도 이불킥을 유발하는 흑역사다. 예민한 하립도 쥐락펴락 컨트롤하는 능력의 소유자지만, 모태강 앞에서만은 속수무책으로 휘둘린다. 지서영은 악마의 영혼없는 멘트에 뜻밖에 설렘을 느낀다. 이엘은 모태강과 이제껏 본 적 없는 기묘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엘은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상을 휩쓰는 하립을 대신해 각종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지서영의 우아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반전도 흥미를 유발한다.

'악마가'를 통해 이색 변신을 예고한 이엘은 "약한 모습과 강한 모습을 모두 가진 지서영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의 모습부터 모태강과의 멜로까지, 이전의 캐릭터들을 지우고 지서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판타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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