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이 오늘(17일) 개봉한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스펙터클 감동 대작.
디즈니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해 실사화 된 '라이온킹'은 1994년판 선보인 원작과는 또 다른 색다른 현실감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뛰어난 영상 기술력은 물론, 음향 기술이 더해지며 스크린을 통해 마치 진짜 정글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여기에 최고의 영화 음악가로 손꼽히는 한스 짐머의 참여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등으로 이뤄진 더빙 라인업 역시 탄탄한 씨네 라이브 뮤지컬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일찌감치 7월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예측돼 온 '라이온 킹'은 개봉일인 17일 69.9%(오전 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32만5623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현재 상영 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6.3%), '알라딘'(5.0%) 등에 크게 앞서 있다.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나랏말싸미', 31일 '엑시트'와 '사자', 8월 7일 '봉오동 전투' 등 국내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라이온 킹'의 흥행 향방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8분. 전체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