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 마무리 하재훈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10차전을 치른다. 키움을 연이틀 꺾은 SK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하재훈을 오늘(16일)까지 쉬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재훈은 지난주 13일 키움전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 후 14일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1점 차를 지켜내 세이브를 따냈으나 평소의 위협적인 피칭과는 거리가 있었다.
염 감독은 "하재훈이 주4회 등판을 하거나, 8회부터 던진 다음날 연투를 하면 투구가 좋지 않았다. 14일 또한 볼이 좋지 않았다"며 "좋지 않다고 판단될 때는 이틀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재훈이 경기조에서 빠지며 또다른 필승조인 김태훈, 서진용이 9회를 맡게 됐다. 염 감독은 "상대 타자를 보고 (누구를 낼지)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