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8호 발생, 제5호 태풍 될까?

[엑스포츠뉴스닷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제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16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약 50km/h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제8호 열대저압부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8호 열대저압부는 중심 기압 998hPa·최대풍속 15m/s로 17일에는 992hPa·20m/s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8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전할 경우 2019 제5호 태풍이 된다.

열대저압부는 저위도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의 한 형태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강수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저압부가 에너지를 공급받아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으로 분류한다.

한편 2019년 제1호 태풍은 지난 1월 1일 베트남 호치민 남동쪽 약 640l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파북(PABUK)이며, 이후 제2호 태풍 우딥(WUTIP), 제3호 태풍 스팟(SEPAT), 제4호 태풍 문(MUN)이 발생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기상청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