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대한민국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인천시 부평구로 이동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의 교통 인프라와 대형산업단지가 위치하는 등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는 인천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 및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또한 인근으로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비롯해 부평국가산업단지, 오정 일반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도 위치해 있어 입지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곳이다. 여기에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직주근접 입지로 부평구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초 3기 신도시로 발표된 부천 대장동과도 가까워 부평구가 경기 서부권의 비즈니스 요충지로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다. 부평구가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추진 중인 인천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가 분양 중이기 때문이다.
부평구 갈산동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인근 부지에 조성되는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연면적 약 28만837㎡ 규모로 인천에서 가장 큰 규모며 63빌딩의 1.6배, 축구장의 39배 크기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3층으로 구성되며 제조형 및 업무형(섹션오피스) 공장을 비롯해 별개의 동으로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 멀티플렉스 영화관, 커뮤니티 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인근 청천천 길을 따라 가면 인천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통한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좋다. 실제 인천을 남북으로 가르는 부평대로와 인천과 서울을 동서로 잇는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운 분기점(JC)을 통해서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은 물론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다양한 상품 특화도 적용한다. 먼저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복합 상업시설과 수변문화거리가 어우러도록 구성돼 지역 명소로 조성될 전망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역시 7개 관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
입주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설계도 적용된다. 물류 이동의 최적화를 위해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통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를 구현해 입주 회사 앞까지 차량을 통해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층고를 최대 5.4m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바닥 하중도 제곱 미터 당 1.2톤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지상 1층 조경 공간 및 옥외 휴게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실과 옥상 정원 등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
기숙사도 발코니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오피스텔 대비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에서 담당한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65 휴먼터치빌 1층(강남 홍보관),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동 94(인천 홍보관)에 각각 위치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