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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최고"...'닥터탐정' 날것 그대로의 PD와 배우들의 만남(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19.07.16 13: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파타' 배우들이 '닥터탐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의 배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세 사람이 출연하는 '닥터탐정'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 '방송 3사 수목드라마가 동시에 시작하는데 부담이 없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진희는 "페어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다. 만약에 상대 드라마가 너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면 신경이 쓰일텐데, 다같이 출발을 하니까 '괜찮아, 우리가 좋아!'라는 생각이다. 우리 작품이라 그런가보다"라며 웃었다. 

봉태규 역시 "무엇보다 재밌다. 1회 편집본을 봤다. 제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처음 봤을 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정말 좋고 재밌는데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다큐 PD님이라서 그런지 앵글도 다르다. 날것의 느낌이 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다른 청취자는 '혹시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 씨도 카메오 출연을 하시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진희는 "출연은 안 하시지만, 봉태규 씨가 패러디는 한다"고 했다. 봉태규 역시 "패러디도 하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디스하기도 한다. 극중 저희가 맡은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라는 직업이 특이하다. 탐정과도 같다. 대사 속에 '이거 소재가 자극적인 것이 딱 그것이 알고싶다네'라는 말이 있는데, 감독님이 좋아하시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기우는 '닥터탐정'을 통해 악연 연기를 펼칠 예정. 이에 이기우는 "이번에 악역을 맡았다. 악역이 재밌다. 평소에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 극중에서라도 괴롭히는 맛이 있다. 심기일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최화정은 '리턴'을 통해 악역을 완벽 소화했던 봉태규를 언급했고, 이에 봉태규는 "저는 저급한 악역스타일이다. '리턴'에서 했던 악역과 이기우 씨의 악역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도움을 줄 것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희는 이번 '닥터탐정'에 대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이 일을 직접 겪었던 그분들이 보셔도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일단 감독님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하셨던 분이라 리얼리티를 살려서 날것으로 찍고 있다. 배우들도 날것의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라서, 그 조합이 굉장히 좋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로 '그것이 알고싶다' PD가 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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