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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김홍선 감독 "신의 한 수는 배우들…성동일, 정말 든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6 14:30 / 기사수정 2019.07.16 12: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홍선 감독이 '변신'을 함께 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이 참석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 '반드시 잡는다'(2017)에 이어 '변신'으로 돌아온 김홍선 감독은 "배우들이 신의 한 수다. 배우 분들이 지금 여기 계셔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어 "제작자 분과 작가님에게 원안 각본을 받았을 때부터 기획이 너무나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었다. 또 임팩트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을 바탕으로 두고 각색을 했는데 처음부터 성동일, 배성우, 장영남 선배님을 놓고 썼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딸들과 아들은 이런 이미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각색을 했는데 정말 제가 원했던 그런 배우 분들이 캐스팅이 됐고 그 상태에서 너무나 훌륭하게 연기를 해주셨다. 그리고 사실 시나리오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중요한데, 배우들이 너무나 해석을 잘해줘서 그런 점이 시나리오의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반드시 잡는다'에 이어 다시 만난 성동일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김홍선 감독은 "성동일 선배님과는 '반드시 잡는다'를 하면서 너무나 행복하고 든든했다. 심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쉽지 않았던 연출 속에서 성동일 선배님이 아빠 역할을 해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만큼 많이 의지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변신'은 8월 2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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